韓國漢詩(한국한시) 西風(서풍) 西山大師(서산대사)
西風吹動雨初歇(서풍취동우초헐)
萬里長空無片雲(만리장공무편운)
虛室戶居觀衆妙(허실호거관중묘)
天香桂子落紛紛(천향계자락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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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 불자 비는 비로소 그쳤고
아득한 하늘엔 구름 하나 없구나.
빈 방에 앉아 온갖 묘한 리치 살펴보니.
하늘의 계수나무 향기 어지러이 떨어지네.
<주>
"서풍"은 서산대사에 의해 쓰여진 한국 한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간의 평온함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입니다. 이 시는 자연과 인간의 내적 경험 사이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첫 번째 구절, "西風吹動雨初歇(서풍취동우초헐)"는 서풍이 불어오면서 비가 그친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변화의 시작과 자연의 순환을 나타내며, 새로운 시작의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구절, "萬里長空無片雲(만리장공무편운)"에서는 맑고 광활한 하늘을 그립니다. 이는 평온함과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며, 마음의 고요함과 자연의 장엄함을 강조합니다.
세 번째 구절, "虛室戶居觀衆妙(허실호거관중묘)"은 텅 빈 방에서 앉아 세상의 수많은 경이로움을 관찰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는 내면의 성찰과 주변 세계의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명상을 상징합니다.
마지막 구절, "天香桂子落紛紛(천향계자락분분)"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계수나무의 향기를 묘사합니다. 이는 자연의 섬세함과 그 안에서의 순간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전체적으로 "서풍"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내면적 경험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시입니다. 서산대사의 작품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평온과 깊은 사색을 제공합니다. 이 시는 우리에게 자연 속에서의 간단한 순간들이 어떻게 영적인 경험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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