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漢詩(한국한시) 酬李公求語(수리공구어) 西山大師(서산대사)
懸崖峭壁無棲泊(현애초벽무서박)
捨命忘形進不疑(사명망형진불의)
更向劍鋒飜一轉(경향검봉번일전)
始知空劫已前時(시지공겁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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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깎아지른 높은 絶壁 발붙일 곳 없어도
목숨 걸고 몸을 잊고 의심 없이 나아가라.
다시 칼끝 위에서 한 번 뒤집어야
空劫(공겁) 이전의 나를 비로소 알 수 있도다.
<주>
이 시는 서산대사가 쓴 한국 한시로, 인생과 영적 여정의 도전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입니다. 이 시는 위험과 도전을 통한 자아 발견과 내면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묘사합니다.
첫 번째 구절, "懸崖峭壁無棲泊(현애초벽무서박)"는 가파른 절벽에 발을 디딜 곳이 없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는 인생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상징하며, 도전의 시작을 나타냅니다.
두 번째 구절, "捨命忘形進不疑(사명망형진불의)"에서는 목숨을 걸고 몸을 잊으며 의심 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는 용기와 결단력을 의미하며, 영적 여정에서의 자기 헌신과 결심을 나타냅니다.
세 번째 구절, "更向劍鋒飜一轉(경향검봉번일전)"에서는 칼날 위에서 몸을 뒤집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인생에서의 중대한 전환점과 자신을 시험하는 순간을 상징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마지막 구절, "始知空劫已前時(시지공겁이전시)"에서는 공겁(空劫) 이전의 자신을 깨닫는 순간을 묘사합니다. 이는 영적 깨달음과 자기 자신의 진정한 본성에 대한 이해를 의미하며, 깊은 자아 발견을 나타냅니다.
전체적으로, "수리공구어"는 인생의 도전과 영적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서산대사의 작품은 영적인 깊이와 자기 발견의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사색과 영감을 제공합니다. 이 시는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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