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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韓國漢詩(한국한시) 過咸陽(과함양) 西山大師(서산대사)

청남

 

 

韓國漢詩(한국한시) 過咸陽(과함양) 西山大師(서산대사)

 

眼中如昨舊山河(안중여작구산하)

蔓草寒煙不見家(만초한연불견가)

立馬早霜城下路(립마조상성하로)

凍雲枯木有啼鴉(동운고목유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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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니 산천은 변함이 없는데

우거진 잡초와 연기 속에 집들은 없어졌네.

서리 내린 성 아래 말을 세우니

찬 하늘 고목에 까마귀가 울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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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가 지은 이 시는 자연의 영속성과 인간 세계의 무상함을 대조적으로 묘사하며, 시적 정서를 통해 역사의 굴곡과 인간 삶의 변화무쌍함을 성찰합니다.

산천의 변함없는 모습과 사라진 집들, 서리 내린 성 아래 우는 까마귀의 이미지는 쓸쓸함과 허망함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서산대사의 경험과 시대를 반영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감정 이입을 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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