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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韓國漢詩(한국한시) .鹿門長川別門下諸公(.록문장천별문하제공) 西山大師(서산대사)

청남

 

 

韓國漢詩(한국한시)

.鹿門長川別門下諸公(.록문장천별문하제공) 西山大師(서산대사)

 

 

山到西江路亦分(산도서강로역분)

楊花愁殺別離魂(양화수살별리혼)

日斜獨出瞿塘峽(일사독출구당협)

回首千峰萬樹雲(회수천봉만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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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서강에 이르니 길 둘로 갈아지고

버들 꽃은 이별하는 마음을 수심으로 채우네.

해는 지는데 혼자 구당협에 나와

돌아보니 봉우리마다 숲과 구름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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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자연과 인간의 감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표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첫 구절에서는 산이 강에 이르러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인생의 선택과 갈림길을 상징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두 번째 구절에서는 버들 꽃이 이별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표현하는데, 이는 자연이 인간의 감정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세 번째 구절에서는 해가 지면서 혼자서 구당협(아마도 한 장소의 이름일 것입니다)에 나왔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고독과 쓸쓸함을 느끼는 순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구절에서는 주변을 둘러보며 모든 봉우리에는 오직 숲과 구름만이 존재한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의 웅장함과 인간의 작음을 대비시키면서, 또한 인생의 고독과 자연의 위로가 공존하는 순간을 잘 포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정, 그리고 삶의 여러 순간들이 어우러져 감성적이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서산대사가 이 시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깊은 내면의 감정과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이 돋보입니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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