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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韓國漢詩(한국한시) 登香爐峯(등향로봉) 西山大師(서산대사)

청남

 

 

韓國漢詩(한국한시) 登香爐峯(등향로봉) 西山大師(서산대사)

 

 

山接白頭天杳杳(산접백두천묘묘)

水連靑海路茫茫(수련청해로망망)

大鵬備盡西南闊(대붕비진서남활)

何處山河是帝鄕(하처산하시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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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백두산에 접하고 하늘은 한없이 높아

물은 푸른 바다로 흐르고 길은 아득하기만 하네.

봉황이 날아갈 만큼 서남은 광활하니

산하의 어디쯤이 天帝(천제)가 사는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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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서산대사의 깊은 사색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 구절에서 백두산과 끝없이 높은 하늘을 언급함으로써,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구절은 푸른 바다로 흐르는 물과 아득한 길을 통해 인간의 삶과 여정의 광대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 번째 구절에서는 봉황이 날아갈 만큼의 광활한 서남부를 언급하며, 이는 마치 신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듯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마지막 구절에서 천제(하늘의 제왕)가 사는 곳에 대한 궁금증을 제기하며, 이는 물리적 세계를 넘어선 영적이고 신비한 차원을 탐구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자연의 장엄함과 인간의 영적 탐구 사이의 관계를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산대사는 자연의 거대한 모습 속에서 인간의 위치와 우주의 신비로운 측면에 대해 깊이 사유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시는 독자로 하여금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삶과 우주에 대한 더 깊은 성찰을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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