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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韓國漢詩(한국한시) 謾書(만서) 西山大師(서산대사)

청남

 

 

韓國漢詩(한국한시) 謾書(만서) 西山大師(서산대사)

 

藏舟計拙事多違(장주계졸사다위坐到更深不掩扉(좌도경심불엄비)

細數三千八百策(세수삼천팔백책方知四十九年非(방지사십구년비)

秖今穿耳人誰在(지금천이인수재從古枯禪世所稀(종고고선세소희)

鐘盡月沈天欲曙(종진월침천욕서始驚寒露濕蘿衣(시경한로습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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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계책 쓰다 보니 어그러지는 일이 많고

앉은 채로 사립문도 닫지 않은 채 밤이 깊었네.

삼천 팔백의 계책을 자세히 살펴보는 사이

사십구 년의 세월이 잘못 되었음을 알겠네.

지금 시대에 귀가 뚫린 이가 누가 있으며

옛날부터 올곧게 참선하는 사람 세상에 드물었다.

종이 울리고 나니 달 지고 하늘 밝아오는데

비로소 차가운 이슬에 옷이 젖는 것을 알고 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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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서산대사의 "만서" 라는 시입니다.

시의 내용은 삶과 수행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시는 여러 난관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꾸준한 수행과 자기 성찰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려는 서산대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의 각 구절은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들과 수행자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도 깊은 사색을 자아내도록 유도합니다. 서산대사의 시는 조선 시대 선승들의 문학 작품 중에서도 뛰어난 예술적 가치와 철학적 깊이를 지니고 있어, 한국 문학과 선불교 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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