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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韓國漢詩(한국한시) 癸未秋關西途中(계미추관서도중) 2. 西山大師(서산대사)

청남

 

 

韓國漢詩(한국한시) 癸未秋關西途中(계미추관서도중) 2.

西山大師(서산대사)

 

黃葉蕭蕭廣陵道(황엽소소광릉도)

夜來風雨滿江津(야래풍우만강진)

孤舟獨繫西湖柳(고주독계서호류)

泣向關山憶遠人(읍향관산억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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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廣陵(광릉)으로 가는 길에 쌓이고

밤이 되자 비바람이 강나루에 몰아치네.

외로운 배 호수 서쪽 버드나무에 매여 두고

눈로 關山(관산)을 보며 멀리 간사람 생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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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山大師(서산대사)의 이 시는 외로움과 이별의 감정을 자연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낙엽이 광릉으로 가는 길에 쌓이는 장면은 가을의 쓸쓸함과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며, 이는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어집니다. 밤이 되어 몰아치는 비바람은 물리적인 날씨의 변화뿐만 아니라, 시인의 내면적인 폭풍과 혼란을 드러내는 동시에 감정의 격동을 나타냅니다.

 

호수 서쪽의 버드나무에 매여 둔 외로운 배는 정박해 있는 시인의 마음을 상징하며, 먼 곳으로 간 사람에 대한 깊은 사색과 기다림을 나타냅니다. 시인은 눈으로 멀리 있는 관산을 바라보며,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서 마음속 깊이 새겨진 그리움을 시각화합니다.

 

西山大師(서산대사)는 이 시를 통해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이별의 감정을 자연의 장면들과 결합시켜 풍부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시적 이미지는 감정의 깊이를 더하며, 독자로 하여금 시인의 감정에 동화될 수 있게 만듭니다.

이 시는 자연과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공명하는지를 보여주는 한 편의 서정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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