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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韓國漢詩(한국한시) 過溟洲(과명주) 西山大師(서산대사)

청남

 

 

韓國漢詩(한국한시) 過溟洲(과명주) 西山大師(서산대사)

 

離山三日到江陵(리산삼일도강릉)

逆旅寥寥半夜燈(역려요요반야등)

故國千年多少恨(고국천년다소한)

水雲寒雪倚樓僧(수운한설의루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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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나나 삼일만에 강릉에 오니

여정은 적적하고 한밤에 등불만 깜빡이네.

고국 천 년에 맺힌 한이 그 얼마인가

차가운 누대에 기대선 중 한 사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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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시 "과명주"는 그의 강릉 도착 후의 느낌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첫 구절에서는 산을 떠나 3일 만에 강릉에 도착한 여정의 끝을 말하며, 두 번째 구절에서는 적적한 여관과 한밤중의 등불을 묘사하여 여행의 고독함을 나타냅니다.

 

세 번째 구절에서는 고국의 천년 역사에 얽힌 많은 한을 되새기며, 마지막 구절에서는 차가운 누대에 기대어 있는 승려 한 사람의 이미지를 통해 고독과 역사의 무게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승려는 서산대사 자신일 수도 있고, 그의 동시대 사람들 중 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산대사는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내면의 고뇌를 함께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산대사는 조선 초기의 승려이자 시인으로, 그의 작품은 종종 그 시대의 어려움과 승려로서의 정진 및 깨달음을 추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시에서는 역사적 사건들이 개인의 삶에 끼친 영향을 성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는 독자들에게 시간을 초월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시를 통해 서산대사는 과거의 역사적 한과 현대의 독자 사이에 감정적 교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며, 이는 우리로 하여금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의 무게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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