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고전의 향기 우리의 강산 한시와 명문 한문원전
>> 유교문화 > 한시와 명문


[공지사항 ] 김삿갓 시. 燈(등)

청남

 

 

이 이야기는 유투브에서 <꽃이야기. 청남>을 검색하면

녹화반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

 

 

用似焚香慾返魂 용사분향욕반혼

方生方死隔晨昏 방생방사격신혼

虞陶聖德從今覺 우도성덕종금각

燧鑽神功自古存 수찬신공자고존

 

滿腹出灰留客恨 만복출회유객한

終身呑炭報誰寃 종신탄탄보수원

靑樓煮酒曾何日 청루자주증하일

天下英雄哇可言 천하영웅와가언

 

 

향을 피우는 것은 혼을 부르고자 하는 것

등잔불 혼도 새벽에 죽었다가 저녁에 되살아난다

등잔속에는 요순의 성덕을 지금도 밝혀 볼 수 있고

燧人氏의 공덕 또한 예로부터 잊지않고 있도다

 

배속 가득한 끄을름을 토해서 나그네 가슴에 한을 남기고

종신토록 숯을 토함은 뉘 원통함을 갚으려는 것인가

! 청류에서 술을 태워 마시던 날이 언제였던가

천하 영웅들 등불과 벗하여 웃으며 온밤을 지새드라

 

 

 

[] 요순시대에 순임금이 처음 만든 등잔은 불을 발견한 수인씨 의 공덕으로 지금까지 밤을 밝혀준다.

그러나 방안에 홀로 깜박이는 등잔 불은 무슨 한이 그렇게 있는지 온밤을 지새워 시커먼 끄을름을 토해낸다.

마치 한이 서려 세상을 등지고 사는 金笠의 가슴 속처럼.

 

焚香..... 향을 피우는 것.

..... 助動詞로서 ....하려고 한다」 「....하려고 생각한다

返魂..... 혼을 이 세상으로 다시 부르는 것

..... 부사로서 동작의 진행이나 상태를 나타냄.

마침 .....하고 있다.

..... 순임금국호 우

虞陶..... 순임금이 만든 도자기

..... 連詞로서 가령 ..... 일지라도

燧人氏... 중국 고대 전설에 나오는 황제. 처음 불을 발견해서 불의 기술을 가르쳤고 식물의 조리법을 가르쳤다고 함.

..... 불 수, 나무문질러 불낼수, 햇빛으로 불낼수.

..... 뚤을 찬.

..... 삼킬 탄, 멸할 탄, 외어쌀 탄.

..... 원통할 원.

..... 삶을 자.

煮酒..... 술을 삶는다 즉 술로 불을 붙인다.(독한 술로)

..... 일찍 증. 부사로서 마침내,결국,드디어.

..... 음란한 소리 와, 막힐 와, 토할 와.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788 소나무16.jpg 松茂鶴壽(송무학수) 청남 23-07-21 486
787 구름21.jpg 星河不動(성하불동) 陳安(진안) 청남 23-07-21 280
786 소백산 (68).jpg 岳陽樓記(악양루기)에서 范仲淹(범중엄) 청남 23-07-21 253
785 소백산 (53).jpg 有花時節(유화시절) 청남 23-07-21 334
784 가을 무술년 (12).jpg 古諺(고언) 청남 23-07-21 269
783 산4.jpg 夏日山中(하일산중) 李白(이백) 청남 23-07-20 288
782 물안개21.jpg 別盧秦卿(별로진경) 司空曙(사공서) 청남 23-07-20 306
781 무제-4.jpg 送崔九弟往南山(송최구제왕남산) 王維(왕유)​ 청남 23-07-20 283
780 루로은풍경 (21) 사본2.JPG 鳥鳴澗(조명간) 왕유(王維 699~761) 청남 23-07-20 266
779 백두산 (9).jpg 独坐敬亭山(독좌경정산)  李白(이백 청남 23-07-19 269
778 IMG_5971.JPG 등관작루(登鸛雀樓) 창당(暢當) 청남 23-07-19 289
777 순천만 일몰.jpg 九日(구일) 李白(이백) 청남 23-07-19 288
776 IMG_7273.jpg 伊州歌(이주가) 金昌緖(김창서 청남 23-07-19 253
775 秋齋獨宿(추재독숙) 王之渙(왕지환) 청남 23-07-19 279
774 秋齋獨宿(추재독숙) 韋應物(위응물) 청남 23-07-19 262
773 綠水曲 李白(녹수곡 이백) 청남 23-07-19 280
772 KakaoTalk_20230616_201253067_01.jpg 宿建德江(숙건덕강) 청남 23-06-17 370
771 경치 새벽 (8).jpg 肅宗大王御筆(숙종대왕어필) 편지 청남 22-09-01 385
770 구름 (57).jpg 김삿갓 시. 喪配自輓(아내의 만사) 청남 21-06-16 669
769 선비1 사본.jpg 김삿갓 시. 燈火(둥화) 청남 21-04-30 729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