隋詩(수시) 落葉(낙엽) 孔紹安(공소안)
早秋驚落葉(조추경락엽) 飄零似客心(표령사객심)
翻飛未肯下(번비미긍하) 猶言惜故林(유언석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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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이른 가을에 나뭇잎 지는 것보고 벌써 가을인가 놀라는데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은 나그네 마음과도 같네
바람에 날리어 땅에 떨어질 줄 모르면서
옛날 숲이 그립다고 말는듣 하네.
【註】
孔紹安(공소안)... 隋末(수말) 唐初(당초)의 사람. 會稽(회계) 사람. 隋(수)의 大業(대업) 말에 監察御使(감찰어사)가 되어 唐(당)에 들어가 內史舍人(내사사인)秘書監(비서 감)이 되었다.
飄零(표령)....... 바람에 휩쓸려 날려가다. 정처 없고 불안한 모양.
客心(객심)....... 고향을 그리는 나그네의 마음.
未肯下(미긍하)... 나뭇잎이 낙엽 지는 것을 수궁 않음.
言惜故林(언석고림)... 옛날 숲이 그립다고 말하고 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나그네의 마음과 비슷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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