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詩(양시) 臨高臺(임고대) 沈約(침약)
高臺不可望(고대불가망)望遠使人愁(망원사인수)連山無斷絶(연산무단절)
河水復悠悠(하수복유유)所思竟何在(소사경하재)洛陽南陌頭(낙양남맥두)
可望不可見(가망불가견)何用解人憂(하용해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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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고루에 올라 바라봐서는 아니 되네, 멀리 바라보면 시름에 잠기게 한다네.
면면이 이어온 산은 끊어짐이 없고, 강 물 또한 끝없이 흘러가네.
내가 사모하는 사람 어디에 있을까, 洛陽(낙양) 남쪽 거리에 있을까.
바라봐도 볼 수가 없으니, 어찌 내 마음의 슬픔이 풀리랴.
【註】
沈約(침약)........ 441~512. 자는 休文(휴문), 浙江省(절강성) 武康縣(무강현) 사람. 三朝(삼 조)에 歷使(역사)하였고, 宋(송)의 蔡興宗(채흥종)의 書記參軍(서기참군), 齋(재)의 太子家令(태자가령), 五兵尙書(오병상서), 梁(양)의 尙書令(상서령) 이 되어 隱侯(은후)로 追贈(추증)되었다. 晉書(진서), 宋書(송서), 四聲譜(사 성보)등을 저술하고, 시에서 피할 八病(팔병)을 정하여, 뒤에 唐詩(당시)의 平仄(평측) 기초를 만들었다.
臨高臺(임고대)... 樂府題(악부제). 鼓吹曲(고취곡)가사.
悠悠(유유)....... 끝없이 멀다.
所思(소사)....... 생각하는 사람. 愛人(애인).
南陌(남맥)....... 남쪽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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