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詩(제시) 離夜(이야) 謝脁(사조)
玉繩隱高樹(옥승은고수)斜漢耿層臺(사한경층대)離堂華燭盡(이당화촉진)
別幌淸琴哀(별황청금애)翻潮尙知恨(번조상지한)客思渺難裁(객사묘난재)
山川不可盡(산천불가진)況乃故人杯(황내고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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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玉繩星(옥승성)은 높은 나무 뒤에 숨고, 비스듬한 은하는 누각 위에 빛나는데
송별연 자리에는 화촉도 다 타고, 장막 안에서는 애절한 금의 소리 울리네
넘실거리는 파도도 이 슬픔 아는 듯, 나그네의 생각 아득하기만 하네
산천을 다 밟을 수 없을 것 같으니, 친구의 술잔 어찌 다 마실 수 있으리.
【註】
離夜(이야)........ 이별의 밤.
玉繩(옥승)........ 별의 이름. 玉繩星(옥승성). 玉衡(옥형). 북두의 제5성.
斜漢(사한)....... 하늘의 강.
別幌(별황)........ 이별의 연회장의 휘장
難裁(난재)....... 억제하기 어렵다.
山川不可盡(산천불가진)... 산천을 다 밟은 수가 없을 것만 같다.
故人(고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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