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詩(제시) 遊太平山(유태평산) 孔稚圭(공치규)
石險天貌分(석험천모분) 林交日容缺(임교일용결)
陰澗落春榮(음간락춘영) 寒巖留夏雪(한암류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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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돌이 험해 하늘의 모습을 갈라놓고, 숲이 엉켜 해가 찢어진 듯하네.
응달 계곡 물은 봄꽃도 위축시키고, 차가운 바위에는 여름에도 눈이 있네.
【註】
孔稚圭(공치규)... 444~501. 자는 德章(덕장). 浙江省(절강성) 사람. 문장으로서 高帝(고제) 의 記室(기실)이 되었으며, 江淹(강엄)과 함께 辭筆(사필)를 관장했다. 永明 (영명) 초 廷尉(정위), 御使中丞(중승중승)을 거쳐 建武(건무) 초에 비로소 南康郡(남강군)의 太守(태수)가 되었다. 永元(영원) 초 太子詹事(태자첨사) 가 되었다가 卒(졸)하였다.
落春榮(낙춘영)... 봄에는 냉기로 인해 꽃이 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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