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詩(양시) 逸民(일민) 梁武帝(양무제)
如壟生木(여롱생목)木有異心(목유이심)如林鳴鳥(여림명조)
鳥有殊音(조유수음)如江遊魚(여강유어)魚有浮沈(어유부침)
巖巖山高(암암산고)湛湛水深(담담수심)事跡易見(사적역견)
理相難尋(이상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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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언덕에 나무가 자랄 때, 나무에게 각각 다른 둥치가 있듯이
숲에서 새가 울 때, 새에게 각각 다른 소리가 있듯이
강에서 고기가 놀 때, 의로 뜨고 아래로 가라앉는 것이 있듯이
<逸民(일민)이란 인민 속에서 보통과는 다르며>
높이 솟은 산과 같고, 깊고 깊은 물과 같으며
그 사적은 보기 쉬워도, 그 마음의 이상은 알기 어렵다.
【註】
梁詩(양시)........ 梁(양: 502~557)의 시는 武帝(무제) 簫衍(소연)을 비롯 군신 모두가 문학 을 좋아해서, 뛰어난 작품이 많다.
武帝(무제)....... 464~549. 簫衍(소연). 자는 叔達(숙달). 江蘇省(강소성) 武進縣(무진현) 사람. 齋(재)의 竟陵王(경능왕)에게 초청되어 文學官(문학관)에 임명되었다. 竟陵(경능)의 八友(팔우) 가운데 한 사람. 永元(영원) 2년 군사를 일으켜 다 음 다음해에 梁(양)의 帝位(제위)에 올랐다.
逸民(일민)........ 은거하며 節操(절조)가 있는 백성.
壟(농)............. 丘陵(구능)
巖巖(암암)........ 산이 높이 솟은 모양.
湛湛(담담)....... 깊은 모양
理相(이상)....... 心懷(심회). 理(이)는 心情(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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