隋詩(수시) 贈薛播州(증설파주)- 1. 楊素(양소)
在昔天地閉(재석천지폐)品物屬屯蒙(품물속둔몽)和平替王道(화평체왕도)
哀怨結人風(애원결인풍)麟傷世已季(인상세이계)龍戰道將窮(용전도장궁)
亂海飛羣水(난해비군수)貫日引長虹(관일인장홍)干戈異革命(간과이혁명)
揖讓非至公(읍양비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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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옛날 육조시대에는 천하가 어지러워 천지가 닫혀서
만물은 그 때문에 풀 속 깊이 묻혀 생장발전 할 수가 없었다.
화평한 왕도는 살아지고, 슬픔과 원망의 기풍이 詩風(시풍)으로 나타났다.
기린이 잡혀 상한 것을 보고 세상의 도가 쇠퇴한 것을 한탄했는데
「용이 들에서 싸우니 그 피 현황」이라 했듯이 群雄(군웅)이 서로 싸와
천하의 正道(정도)는 이미 다해버리려 한다.
바다가 어지럽고 많은 강물이 넘쳐 秦(진)이 멸망하듯 여러 와조가 망하고
해를 뚫고 긴 무지개 서니 옛날 섭정이 韓(한)을 죽이듯 많은 암살이 자행된다
창과 방패를 써도 하늘의 뜻에 따른 혁명과는 다르며
예로서 왕위 양도한 요순은 지공무사한 대서 왔지 위협에서 온 것이 아니다.
【註】
薛播州(설파주)... 貴州(귀주) 태수 였다.
天地閉(천지폐)... 국가가 혼돈해서 道(도)가 행해지지 않는 것.
品物(품물)........ 萬物(만물).
屯蒙(둔몽)........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풀 속에 묻혀 있는 未開(미개)의 모양.
麟傷(인상)........ 魯(노)의 哀公(애공) 14년에 서에서 사냥으로 麒麟(기린)을 잡았다. 공자는 성인의 세상에 나타 聖獸(성수)가 난세에 나와 잡힌 것을 슬퍼하며 「나의 도 가 궁하다」하며 탄식했다.
亂海飛羣水(난해비군수)... 바다를 가로지르듯 많은 하천이 바다로 뛰어 들다. 秦(진)이 망한 前兆 (전조)라고 한다.
貫日引長虹(관일인장홍)... 해를 꿰뚫고 긴 무지개가 꼬리를 이었다. 戰國策(전국책)에 攝政(섭정) 이 韓傀(한괴)를 찔렀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揖讓(읍양)...... 천자의 위를 덕이 있는 사람에게 이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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