隋詩(수시) 隋詩(수시) 贈薛播州(증설파주)- 3. 楊素(양소)
道昏雖已朗(도혼수이랑)政故猶未新(정고유미신)刳舟洹水際(고주원수제)
結綱大川濱(결강대천빈)出遊迎釣叟(출유영조수)入夢訪幽人(입몽방유인)
植林雖各樹(식림수각수)開榮豈異春(개영기이춘)相逢一時泰(상봉일시태)
共幸百年身(공행백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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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혼미하던 道(도)은 이미 밝아졌으나, 낡은 정치는 아직도 새로워지지 않았다.
洹水(원수)가서 배를 만들고, 고기를 잡으려 강가에서 그물을 짠다.
出遊(출유)해서 文王(문왕)은 고기 낚는 太公望(태공망)을 맞고,
殷(은)의 高宗(고종)은 꿈속에서 傅說(부설)을 얻었다.
숲에 나무를 심을 때 나무들은 따로 서 있으나
꽃피는 것은 같은 때이니 어찌 봄을 달리할 것인가.
지금은 이렇게 태평할 때 만나, 함께 백년까지나 몸의 아전을 바랄 뿐이다.
【註】
刳舟洹水際(고주원수제)... 賢臣(현신)을 맞이하기 위해 배를 河南省(하남성) 洹水(원수) 언덕에서 장만하고 있다.
結綱(결강)......... 이재를 망라할 준비. 어망에 비유함.
迎釣叟(영조수)... 낚시질하는 노인을 맞이함. 周(주)의 文王(문왕)이 太公望(태공망)을 맞이한 고사.
入夢訪幽人(입몽방유인)... 꿈에서 만난 隱逸(은일)의 사람을 찾다. 殷(은)의 武丁(무정)이 傅說 (부설)을 傅巖(부암) 공사장을 찾아가 채용한 고사.
一時泰(일시태)... 잠시동안의 평화.
幸百年身(행백년신)... 몸은 백년이나 오래 살기를 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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