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鷗(백구) 金笠(김입: 김삿갓) 시.
沙白鷗白兩白白 사백구백양백백
不辨白沙與白鷗 불변백사여백구
漁歌一聲忽飛去 어가일성홀비거
然後沙沙復白白 연후사사부백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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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모래도 희고 갈매기도 희고 둘 다 모두 희니
모래와 갈매기 분별할 수 없네
어부가 한 곡조에 갈매기 홀연히 날아가니
그러자 모래는 모래 갈매기는 갈매기 되는구나
[註] 鷗 ..... 갈매기 구
辨 ..... 분별할 변
漁歌..... 어부가(漁父歌), 고려 충목왕(忠穆王)이전의 작품으 로 추측되는 고려가사의 하나. 어부의 생활을 읊은 노래로서 여러 가지가 있음.
「어화세상 사덜아 만경창파 떠시니 어부사를 드러보소」로 시작되는 노래.(춘강어부사의 첫머리)
沙沙..... 모래는 모래
然後..... 그러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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