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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심산갓 시. 二十樹下(이십수하)

청남

 

 

이 이야기는 유투브에서 <꽃이야기. 청남>을 검색하면

녹화반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심산갓 시. 二十樹下(이십수하)

 

 

二十樹下三十客 이십수한삼십객

四十家中五十食 사십촌중오십식

人間豈有七十事 인간기유칠십사

不如歸家三十食 불여귀가삼십식

 

 

스무나믄 살 아래인 서러운 나그네가

마흔놈 집에서 쉰 밥을 얻어 먹으니

인간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또 있으리오

집에 돌아가서 선 밥 먹는 것만 못하네.

 

 

[]

젊은 나이로 세상에서 버림받고, 장원급제의 꿈을 이루었어도 기구한 움명 때문에 모든 것을 벼러야하는 신세를 한타나혀 그저 그름흘 듯이 물결 흐르듯이 방랑하는 김삿갓에게는 한 끼 식사를 구걸하는 것도 힘겨운 일이었다.

그날도 어느 집에 가서 밥을 청하니 먹지도 못하는 쉰밥을 준다. 세상인심의 야박함과 객지에서의 서러움이 북마쳐 읊은 글이 이 시이다.

 

 

 

二十樹下...... 스무나믄살 아래 (20세 정도 아래인 나이)

三十客 ........ 서른 객 (서러운 나그네)

四十家 ...... 마흔 집 (망할놈의 집)

五十食 ....... 쉰 밥 (상한 밥)

七十事 ....... 이런 일 (이러한 일)

三十食 ..... 서른 밥 (설익은 밥)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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