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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鏡(거울을 보며)
白髮汝非金進士 백발여비김진사
我亦靑春如玉人 아역청춘여옥인
酒量漸大黃金盡 주량점대황금진
世事纔知白髮新 세사재지백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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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흰 너는 김진사가 아니냐
나 역시 청춘에는 옥같이 고운 사람이였다.
주량은 점점 늘었으나 돈은 다 하였고
세상 일 알 만하니 백발이 되었도다.
[註]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젊은 청춘의 玉같은 얼굴은 간데 없 고 백발이 성성한 늙은 모습이 비친다.
방랑생활 한평생에 는 것은 주량이요, 얻은 것은 세상 일인 데 벌써 황혼이 다가왔구나.
아! 무상한 인간의 일생이여.
纔 ..... 겨우 재, 잠간 재
盡 ..... 다할 진.
玉人..... 玉같이 고운 젊은 사람. 착한 사람.
黃金......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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