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유투브에서 <꽃이야기. 청남>을 검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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攪車(교차. 씨아)
揮手一人力 휘수일인력
生花二木德 생화이목덕
耳出蒼蛙聲 이출창와성
口吐白雲色 구토백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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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휘두르는 것은 한 사람의 힘이요
꽃을 피우는 것은 두 나무의 덕이로다
귀에서는 청개구리 소리를 내고
입에서는 흰구름을 토하는 씨아.
[註] 목화의 씨앗을 빼는 「씨아」는 한 손으로 손잡이를 돌리며 목화를 두 나무사이에 물리면 뒷편으로 씨가 빠진 솜이 나 온다.
「씨아」의 귀에서는 나무가 마찰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고 씨가 빠진 목화는 마치 흰구름이 일듯 뭉게뭉게 나온다.
그 모습을 그린 시이며 대구가 잘된 명시이다.
攪 ..... 손놀릴 고, 어지러울 고, 흔들릴 고.
蛙 ..... 개구리 와
蒼蛙.....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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