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燈(등)
用似焚香慾返魂 용사분향욕반혼
方生方死隔晨昏 방생방사격신혼
虞陶聖德從今覺 우도성덕종금각
燧鑽神功自古存 수찬신공자고존
滿腹出灰留客恨 만복출회유객한
終身呑炭報誰寃 종신탄탄보수원
靑樓煮酒曾何日 청루자주증하일
天下英雄哇可言 천하영웅와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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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피우는 것은 혼을 부르고자 하는 것
등잔불 혼도 새벽에 죽었다가 저녁에 되살아난다
등잔속에는 요순의 성덕을 지금도 밝혀 볼 수 있고
燧人氏의 공덕 또한 예로부터 잊지않고 있도다
배속 가득한 끄을름을 토해서 나그네 가슴에 한을 남기고
종신토록 숯을 토함은 뉘 원통함을 갚으려는 것인가
아! 청류에서 술을 태워 마시던 날이 언제였던가
천하 영웅들 등불과 벗하여 웃으며 온밤을 지새드라
[註] 요순시대에 순임금이 처음 만든 등잔은 불을 발견한 수인씨 의 공덕으로 지금까지 밤을 밝혀준다.
그러나 방안에 홀로 깜박이는 등잔 불은 무슨 한이 그렇게 있는지 온밤을 지새워 시커먼 끄을름을 토해낸다.
마치 한이 서려 세상을 등지고 사는 金笠의 가슴 속처럼.
焚香..... 향을 피우는 것.
慾 ..... 助動詞로서 「....하려고 한다」 「....하려고 생각한다」
返魂..... 혼을 이 세상으로 다시 부르는 것
方 ..... 부사로서 동작의 진행이나 상태를 나타냄.
「마침 .....하고 있다.」
虞 ..... 순임금국호 우
虞陶..... 순임금이 만든 도자기
從 ..... 連詞로서 「가령 ..... 일지라도」
燧人氏... 중국 고대 전설에 나오는 황제. 처음 불을 발견해서 불의 기술을 가르쳤고 식물의 조리법을 가르쳤다고 함.
燧 ..... 불 수, 나무문질러 불낼수, 햇빛으로 불낼수.
鑽 ..... 뚤을 찬.
呑 ..... 삼킬 탄, 멸할 탄, 외어쌀 탄.
寃 ..... 원통할 원.
煮 ..... 삶을 자.
煮酒..... 술을 삶는다 즉 술로 불을 붙인다.(독한 술로)
曾 ..... 일찍 증. 부사로서 「마침내」,「결국」,「드디어」.
哇 ..... 음란한 소리 와, 막힐 와, 토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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