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白花(양백화)
南史(남사)에, 魏(위) 나라에 楊白花(양백화)는 武都(무도) 사람으로 작은 체구에 용기가 있고 용모가 수려해서 사람의 호감을 살 만한 인물 이였다고 한다.
胡太后(호태후)가 그를 보자 그만 사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楊白花(양백화)는 그런 불륜의 사랑이 장차자기에게 화가 미칠 것이 두려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기회로, 남방 梁(양)나라로 도망을 가고 말았다.
그러나 태후는 그를 잊지 못하고 그리움이 가슴에 사무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리해여 楊白花(양백화) 노래를 지어 궁인들이 부르게 했는데 그 소리가 매우 처참했다고 한다.
楊白花(양백화)를 [버드나무의 흰 꽃.]으로 빗대어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楊白花(양백화) 유종원(柳 宗 元)
楊白花(양백화)
風吹度江水(풍취도강수)
坐令宮樹無顔色(좌령궁수무안색)
搖蕩春光千萬里(요탕춘광천만리)
茫茫曉日下長秋(망망효일하장추)
哀歌未斷城鴉起(애가미단성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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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백화여(버들강아지꽃이여),
바람이 부니어 강물을 건너는 구나.
앉아서 궁전의 나무로 하여금 안색을 잃게 하고,
흔들 거리는 봄빛은 천 만 리를 가누나.
아득 한 아침 해가 긴 가을로 내려오니,
슬픈 노래는 끝나지 않고 성으로는 가마귀 때 올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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