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당시) 送儲邕之武昌(송저옹지무창) 李白(이백)
黃鶴西樓月(황학서루월)長江萬里情(장강만리정)春風三十度(춘풍삼십도)
空憶武昌城(공억무창성)送爾難爲別(송이난위별)銜杯惜未傾(함배석미경)
湖連張樂地(호연장락지)山逐泛舟行(산축범주행)諾謂楚人重(낙위초인중)
詩傳謝朓淸(시전사조청)滄浪吾有曲(창랑오유곡)寄入櫂歌聲(기입도가성)
|
【解】
성벽 서쪽에 있는 黃鶴樓(황학루)에 올라 달을 바라보고
長江(장강) 만리의 흐름을 바라본 생각 잊을 수 없네
봄바람 부는 계절 그로부터 30번이나 되 돌아와도
무창성의 허망한 생각은 깊고 잊어지지 않네
그대를 보내며 차마 이별하기 어려워
술잔 입에 대고도 냉큼 기울이지 못하고 있네
동정호 부근은 옛날 황제가 음악을 연주한 전설의 땅이며
배를 저어 가는 곳은 산이 뒤쫓아오는 듯한 곳이라네
대답을 신중히 하는 그대는 楚人(초인)으로부터 존중받을 것이고
그대 시는 사조謝朓(사조)와 같은 淸麗(청려)한 맛을 전하게 되리라
滄浪(창랑)과 같은 나의 노래도 한 곡 있으니
바라건대 그대 노 젓는 소리에 부쳐 읊어주기 바라네.
【註】
儲邕(저옹)....... 사적불명
武昌(무창)........ 湖北省(호북성)의 都市(도시). 長江(장강) 남쪽에 있어, 장강을 사이에 두고 漢口(한구)를 바라보고 있다. 漢口(한구)의 서쪽에는 漢水(한수)를 사이에 두고 漢陽(한양)이 있어 세 도시가 鼎立(정립)하고 있다.
黃鶴西樓(황학서루)... 黃鶴樓(황학루)는 武昌城(무창성) 서남에 있고, 장강을 바라보고 있다.
여러 번 중건되어 지금도 남아있다.
張樂地(장락지)... 洞庭湖(동정호). 莊子(장자) 天運篇(천운편)에 「黃帝(황제) 咸池(함지)의 樂 (악)을 洞庭(동정)의 들에 펼치다.」라고 있다.
諾(낙)........ 승낙하다.
謝朓(사조)..... 南齊(남제)의 詩人(시인).
淸(청).......... 南史(남사)에 「謝朓(사조) 文章(문장) 淸麗(청려), 五言詩(오언시)에 능하다. 沈約(심약)이 항상 말하기를 200년이래 이런 시가 없다라고.」 라 했다.
滄浪(창랑)...... 屈原(굴원)의 漁父詞(어부사)에 나오는 말. 어부가 말하기를 「滄浪(창랑)의 물 맑으면 내 갓끈을 씻기 좋고, 창랑의 물 흐리면 내 발을 씻을 것이다.」라 고 했는데 서 인용.
櫂歌(도가)...... 노를 저을 때 부르는 뱃노래.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