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고전의 향기 우리의 강산 한시와 명문 한문원전
>> 유교문화 > 한시와 명문


[공지사항 ] 唐詩(당시) 江上吟(강상음) 李白(이백)

청남

 

 

唐詩(당시) 江上吟(강상음) 李白(이백)

 

 

木蘭之枻沙棠舟(목난지설사당주) 玉簫金管坐兩頭(옥소김관좌량두)

美酒尊中置千斛(미주존중치천곡) 載妓隨波任去留(재기수파임거류)

仙人有待乘黃鶴(선인유대승황학) 海客無心隨白鷗(해객무심수백구)

屈平詞賦懸日月(굴평사부현일월) 楚王臺榭空山丘(초왕대사공산구)

興酣落筆搖五嶽(흥감낙필요오악) 詩成笑傲凌滄洲(시성소오릉창주)

功名富貴若長在(공명부귀야장재) 漢水亦應西北流(한수역응서북유)

 

진귀한 목란나무의 노를 젓고 역시 희귀한 사당나무로 만든 배를 타고

배 양쪽 머리에는 옥퉁소 금피리를 부는 女樂(여악)의 무리들

맛좋은 술을 무진장 술통에 담아서 시렀고

술을 따라 주는 것은 예쁜 기녀들인데 벌써 배는 물결 따라 맡겨 두네

뱃놀이하는 곁에 황학루가 있어 옛날 선인이 학을 타고 간 유적이라 하고

또한 소년이 해변에서 횐 갈매기와 어울려 놀았다고 하는 말도 있는데

보게나 저기 갈매기도 많네.

한편 이 고장은 옛날 () 나라 땅으로 불우했던 屈原(굴원)

不朽(불후)의 명작이 해와 달을 같이 찬란하게 빛을 내있는데

흥에 겨워 붓을 대어 시를 지으니 五嶽(오악) 마저 감탄해 흔들리고

시를 다 짖고 호탕하게 담소하니 滄洲(창주)도 별 것 아닌 듯 하네.

하기는 본시 부귀공명이 하염없는 것, 그것들이 만약 영구적인 것이라면

흐르는 이 漢水(한수) 도 의당 서북쪽으로 흐르렸다.

江上吟(강상음)... 漢水(한수)의 뱃놀이를 읊은 시.

木蘭(목난)........ 일명 木蓮(목련). 黃樹(황수)라고도 한다. 진귀한 나무.

().............. 배를 젖는 노.

沙棠(사당)........ 곤륜산에 자라는 나무로 이 열매를 먹으면 물에 뜨고, 이 나무로 배를 만들 면 가라앉지 않는다 한다. 山海經(산해경)에 한의 成帝(성제)趙飛燕(조비 )과 사당으로 만든 배를 大液池(대액지)에 띄우고 놀았다는 기록도 있다.

玉簫(옥소)...... 옥으로 만든 퉁소.

金管(김관)...... 금으로 장식한 피리. 혹은 () 등 금속으로 만든 피리.

兩頭(양두)....... 양쪽.

()........... (). 술통.

千斛(천곡)..... 千石(천석)과 같음. 많은 양의 술.

黃鶴(황학)...... 옛날 竇子安(두자안), 費文褘(비문위), 王子喬(왕자교) 등의 仙人(선인) 仙術(선술)이 다 이루어 지면 黃鶴(황학)을 타고 떠나갔다고 한다. 黃鶴( )이 없으면 날아 갈 수가 없다고 한다.

海客無心隨白鷗(해객무심수백구)... 列子(열자) 黃帝篇(황제편)에 있는 이야기. 해변에 사는 사나 이가 있는데, 갈매기가 좋아서 매일 갈매기와 함께 놀았다. 갈매기는 그의 곁 에 늘 수백 마리나 모여들었다.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네가 갈매기와 함께 놀고 있다는데, 이번에 한 마리 잡아오너라. 나도 대리고 놀아 보게. 다음날 해변에 가서 갈매기를 잡아 아버지에게 바치려고 하는데, 갈매는 모두 하늘 높이 날며 가까이 오지 않았다. 무심하면 다가오던 갈매기가 해치려는 뜻이 있으면 도망을 가버린다.

屈平(굴평)....... ()大夫(대부) 였으나 忠諫(충간)을 시기 받아 讒言(참언)으로 추방되 었다. 그 시름을 離騷(이소)楚辭(초사)라고 하는 장편의 韻文(운문)으로 표현했다.

懸日月(현일월)... 굴원의 시는 해와 달과 같이 영원히 빛을 본다라는 뜻.

楚王臺榭(초왕대사)... ()는 궁전을 잘 지었는데, 특히 靈王(영왕) 章華臺(장화대)를 짖고 도중에 세 번이나 쉬지 않으면 오를 수 없을 정도로 높았다고 한다. 흙을 높 이 동아 위를 편편하게 한 것을 ()라하고, () 위에 집을 짓는 것을 ()라고 한다.

五嶽(오악)....... 고래 천하를 진압하는 다섯 개의 산. 동은 泰山(태산), 서는 華山(화산), 衡山(형산), 북은 恒山(항산), 중앙은 嵩山(숭산)을 이름.

滄洲(창주)...... 동해 속에 있다고 믿었던 仙人(선인)들이 사는 섬.

漢水(한수)....... 漢江(한강). 漢江(한강)은 동남으로 흐르는 강인데 이것이 서북으로 흐른다 면 역류하는 것이 되어 불가능한 것을 뜻한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708 조옥화 21.jpg 唐詩(당시) 哀江頭(애강두) 杜甫(두보) 청남 19-03-26 1645
707 조옥화 20.jpg 唐詩(당시) 飮中八仙歌(음중팔선가) 杜甫(두보) 청남 19-03-26 2016
706 蘇東坡(소동파) 倦夜(권야) 청남 19-03-22 1379
705 길5.JPG 蘇東坡(소동파) 遷居之夕聞鄰舍兒誦書欣然而作(천거지석문린사아송서흔연이작) 청남 19-03-22 1321
704 蘇東坡(소동파) 上元夜過赴儋守召獨坐有感(상원야과부담수소독좌유감) 청남 19-03-22 1235
唐詩(당시) 江上吟(강상음) 李白(이백) 청남 19-03-21 1444
702 唐詩(당시) 烏夜啼(오야제) 李白(이백) 청남 19-03-21 1380
701 蘇東坡(소동파) 食荔支 二首 -2- 청남 19-03-18 1222
700 강물.jpg 蘇東坡(소동파) 蝶戀花(접련화) 청남 19-03-18 1590
699 51스케트.jpg 蘇東坡(소동파) 新年(신년) 五首(오수) -1- 청남 19-03-18 1304
698 51백로.jpg 蘇東坡(소동파) 荔支嘆(려지탄) 청남 19-03-18 1381
697 蘇東坡(소동파) 四月十一日初食荔支(사월십일일초식려지) 청남 19-03-18 1432
696 蘇東坡(소동파) 和陶歸園田居六首 -4- 청남 19-03-18 1157
695 蘇東坡(소동파) 和陶歸園田居六首 -3- 청남 19-03-18 1269
694 권장생-3.JPG 唐詩(당시) 陪竇侍御泛靈雲池(배두시어범영운지) 高適(고적) 청남 19-03-17 1255
693 구름1.jpg 唐詩(당시) 送紫司戶充劉卿判官之嶺外(송자사호충유경판관지령외) 高適(고적) 청남 19-03-17 1154
692 관음오관2.jpg 唐詩(당시) 陪張丞相自松滋江東泊渚宮(배장승상자송자강동박저궁) 孟浩然(맹호연) 청남 19-03-17 1175
691 唐詩(당시) 送儲邕之武昌(송저옹지무창) 李白(이백) 청남 19-01-22 1447
690 唐詩(당시) 送祕書晁監還日本國(송비서조감환일본국) 王維(왕유) 청남 19-01-22 1408
689 唐詩(당시) 送李太守赴上洛(송이태수부상낙) 王維(왕유) 청남 19-01-20 1424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