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당시) 子夜吳歌(자야오가) 李白(이백)
長安一片月(장안일편월)萬戶擣衣聲(만호도의성)秋風吹不盡(추풍취부진)
總是玉關情(총시옥관정)何日平胡虜(하일평호로)良人罷遠征(양인파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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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앙안 하늘에 한 조각 맑은 달이 떠서 온 시가를 비추고 있는데
여기 저기 모든 집에서 다듬이 소리 들리네.
아아! 가을이구나! 가을 바람 계속 그치지 않은데
모두가 저 멀리 玉門關(옥문관)에서 불어오는 거라네.
언제 오랑캐를 평정하고, 남편은 원정에서 돌아오리.
【註】
子夜吳歌(자야오가)... 東晋(동진) 때 子夜(자야)라는 여자가 처음으로 만든 노래인데, 그 노래는 哀調(애조)를 띤 것으로 즉시 유행했다. 유행한 곳이 강남지방, 즉 吳(오) 였으므로 吳歌(오가)라고 했다. 후세 사람들은 그 聲調(성조)에 四時行樂(사 시행락)의 가사를 지어, 「자야사시가」라고 했다. 李白(이백)의 원작도 4수나 있으며, 이것은 秋歌(추가)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長安(장안)...... 唐(당)의 수도. 지금의 陜西省(협서성) 西安市(서안시).
萬戶(만호)...... 많은 집들. 長安城(장안성)을 중심으로 그 당시 약 36만2천 호, 인구 196만 이나 살고 있었다 한다.
擣衣聲(도의성)... 다듬질 하는 소리.
玉關(옥관)........ 玉門關(옥문관). 장안에서 서쪽 3600리에 있으며 西域(서역)으로 통하는 要 路(요로)에 있음. 중국의 서쪽 끝이라 생각했다.
胡虜(호로)........ 서북 변방에 있던 이민족. 蠻族(만족).
良人(양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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