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당시)同王徵君洞庭有懷(동왕징군동정유회) 張謂(장위)
八月洞庭秋(팔월동정추)瀟湘水北流(소상수북유)還家萬里夢(환가만리몽)
爲客五更愁(위객오갱수)不用開書帙(부용개서질)偏宜上酒樓(편의상주루)
故人京洛滿(고인경낙만)何日復同遊(하일복동유)
|
【解】
팔월 동정호에 가을이 접어드니
소강과 상강의 물 북쪽으로 흘러 거기 모여드네
고향은 만리 밖 꿈에서나 돌아가고
나그네 五更(오경)이면 시름 가득하네
이럴 때 책을 펴서 읽는다는 것 아무소용 없고
술집 누상에 올라 한잔하는 것이 상책이라네
옛 친구 고향인 洛陽(낙양)에 가득하지만
어느 날에 다시 만나 함께 즐기리.
【註】
同王徵君洞庭有懷(동왕징군동정유회)... 同(동)이란 원작에 이어 같은 제목이라는 뜻. 徵君(징군) 이란 조정에서 징발하여 관직을 내려도 임관하지 않았던 高士(고사)를 말하 는 것임.
瀟湘(소상)...... 瀟江(소강)과 湘江(상강). 湖南省(호남성)에 있고 북류해서 동정호에 흘러 들어가는 두 강.
書帙(서질)....... 책을 싼 두터운 책꺼풀.
京洛(경낙)........ 洛陽(낙양)을 말함.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