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太白(이태백) 經下邳圯橋懷張子房(경하비이교회장자방)
子房未虎嘯(자방미호소) 破産不爲家(파산불위가) 滄海得壯士(창해득장사)
椎秦博浪沙(추진박랑사) 報韓雖不成(보한수불성) 天地皆振動(천지개진동)
潛匿遊下邳(잠닉유하비) 豈曰非知勇(기왈비지용) 我來圯橋上(아래이교상)
懷古欽英風(회고흠영풍) 唯見碧流水(유견벽류수) 曾無黃石公(증무황석공)
歎息此人去(탄식차인거) 蕭條徐泗空(소조서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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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장자방이 범처럼 소리치며 바람을 일으키지 못했던 시절
재산을 던지고 가계를 무시하여
滄海公(창해공) 주선으로 장사를 얻어
철퇴로 진시황을 박랑사에서 저격을 했네.
비록 韓(한)나라의 원수는 갚지 못했어도
천지를 모두 진동할만한 거사 였다네
본색을 숨기고 下邳(하비)에서 놀았으나
어찌 슬기와 용기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나는 지금 圯橋(이교) 다리 위에 와서
옛날을 회고하며 영웅의 풍채 흠모하니
오직 푸르게 흐르는 물만 보일 뿐
여기서 장자방께 병법 전수한 황석공은 없네
아아 이 사람 張子房(장자방)이 간이래
徐州(서주) 四洲(사주) 텅 빈듯 쓸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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