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魏詩(북위시) 揚雄(양웅) 司馬相如(사마상여)
蜀江導淸流(촉강도청류)揚子挹餘休(양자읍여휴)含光絶後彦(함광절후언)
覃思邈前修(담사막전수)世輕久不賞(세경구불상)玄談物無求(현담물무구)
當塗謝權寵(당도사권총)置酒得閑遊(치주득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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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蜀江(촉강)은 맑은 물을 이끌며 흐르고있는데
揚子雲(양자운)은 그 흐름의 좋은 점 취한 것 같이 선현의 미점을 받아드렸네
안으로 빛을 품은 그의 인격은 후세의 선비들을 뛰어 넘어 빛나고
깊은 사색을 담은 그 앞에는 감히 필적하는 선현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데
그러한 그를 세인들은 가벼이 여겨 오래도록 찬양하지도 않고 버려 두었고
그가 설한 太玄(태현)의 철리를 사람들은 무용지물이라고 구하지 않았다네.
정치의 要路(요로)에 서서도 권력과 총애를 사퇴하고
술을 앞에 두고 연회를 열며 느긋하게 놀이를 했다네.
【註】
揚雄(양웅)....... 기원전 53~기원후 18. 자는 子雲(자운), 촉나라 사람. 前漢(전한)말의 大儒 (대유). 揚子法言(양자법언), 方言(방언), 太玄(태현)을 저술하고, 司馬相如 (사마상여)와 버금가는 賦歌(부가). 甘泉(감천), 羽獵(우렵), 長楊(장양) 등 의 賦(부)를 지음.
餘休(여휴)....... 休(휴)는 善(선). 남아도는 좋은 전통.
後彦(후언)....... 뒤에 賢者(현자). 彦(언)은 남자의 미칭.
邈(막)........... 멀어서 버이지 않는다.
前修(전수)...... 修(수)는 善(선). 先賢(선현).
玄談(현담)....... 깊은 도리를 논하다.
物(물)............ 大衆(대중)
當塗(당도)....... 도의 正面(정면), 정치의 當路者(당로자).
謝權寵(사권총)... 權勢(권세)와 寵愛(총애)를 사절한다.
置酒得閑遊(치주득한유)... 揚雄傳讚(양웅전찬)에 「揚(양)雄(웅)은 가난하고 술을 좋아함. 好事者 (호사자)는 술을 싫고 가서 함께 놈」이라 있고, 成都(성도)에 載酒亭(재주 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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