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齊詩(북제시) 思公子(사공자) 邢邵(형소)
綺羅日減帶(기라일감대) 桃李無顔色(도리무안색)
思君君未歸(사군군미귀) 歸來豈相識(귀래기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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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비단 옷을 입는 신세도 그대 떠난 다음 시름으로 허리띠가 줄었고
복숭아와 오야 같던 얼굴 색도 지금은 거칠어 졌네.
그대를 그리고 생각하나 그대 돌아오지 않고
돌아 온다해도 이런 꼴보고 어찌 나인 줄 알까,
【註】
北齋(북재)........ 550~577. 高洋(고양)이 東魏(동위)를 이어받아 齋(재)라고 이름하였다. 이 것을 北齋(북재)라고 한다. 鄴(업)에 도읍을 정했다.
邢邵(형소)....... 생몰미상. 자는 子才(자재). 河間鄭(하간정) 사람. 北魏(북위) 武帝(무제)의 國子祭酒(국자제주), 北齋(북재)의 宣武帝(선무제)의 黃門侍郞(황문시랑)이 되어 太常卿(태상경)으로 옳기다. 박학하며 꾸밈없는 시인이다.
思公子(사공자)... 악부잡곡가사. 王融(왕융)의 작품이 있다.
綺羅(기라)........ 엷은 명주 옷.
減帶(감대)....... 시름으로 몸이 말라 허리띠가 줄어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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