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魏詩(북위시) 司馬相如(사마상여) 常景(상경)
長卿有豔才(장경유염재)直致不羣性(직치불군성)鬱若春煙擧(울약춘연거)
皎如秋月映(교여추월영)遊梁雖好仁(유양수호인)仕漢常稱病(사한상칭병)
淸貞非我事(청정비아사)窮達委天命(궁달위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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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司馬長卿(사마장경)은 문학의 재능이 있어서
남보다 뛰어난 성질을 솔직히 나타내 원만하지를 않았다.
그의 文才(문재)는 봄의 아지랑이가 많이 끼는 것과 같고
밝게 빛나는 가을달과도 같았다.
梁(양)의 孝王(효왕) 문전에 놀 때는 仁(인)을 즐겨 子虛賦(자허부)를 지었으나
漢(한)의 조정에서는 항상 병이라 핑계하며 나서지 않았다.
맑은 마음과 굳은 지조는 相如(상여) 자신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지만
그는 貧窮(빈궁)과 영달 모두 천명에 맡긴다는 태도였다.
【註】
常景(상경)....... 생몰미상. 자는 永昌(영창), 河北省(하북성) 사람. 魏(위)의 孝文帝(효문제) 의 秘書監(비서감). 明帝(명제)는 그의 釋奠(석전) 시를 포상하였다.
司馬相如(사마상여)... 자는 長卿(장경), 한나라 景帝(경제)의 武騎常侍(무기상시), 양나라 孝王 (효왕)에게 사사해서 武帝(무제) 조정에서 郞(랑)이 되고 뒤에 병을 빙자해 서 사퇴하고, 孝文園令(효문원령)이 된다. 子虛(자허), 大人(대인), 上林(상 림) 등의 賦(부)를 만듬.
直致(직치)....... 솔직히 나타냄.
不羣性(불군성)... 속태를 벗어나 무리들을 뛰어 넘은 성질
好仁(호인)....... 史記(사기) 傳(전)에 「梁(양)에 유객하며 즉 子虛(자허)賦(부)를 지음」이라 있고 賦(부) 가운데 仁義(인의)를 설하고 있다.
淸貞(청정)...... 마음이 맑고 지조가 굳음.
委天命(위천명)... 논어에, 生死有命(생사유명) 富貴在天(부귀재천)이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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