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詩(양시) 企喩歌(기유가) 無名氏(무명씨) 3.
男兒可憐蟲(남아가련충) 出門懷死憂(출문회사우)
尸喪狹谷中(시상협곡중) 白骨無人收(백골무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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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남아는 가련한 벌레 같은 생물이며
문을 나서면 마음속은 벌써 죽음을 근심한다.
그리하여 시체가 좁은 계곡에 버려지면
백골을 묻어줄 사람 아무도 없다.
【註】
可憐蟲(가련충)... 가련한 동물. 사람을 倮(라) 倮蟲(라충)이라 한다.
尸喪(시상)........ 시체가 협곡에 버려져, 백골이 앙상해지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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