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有山有水乘龍虎 유산유수승용호
有山有水乘龍虎유산유수승용호 無是無非伴竹松무시무비반죽송
曾昔靈山蒙授記증석령산몽수기 而今會坐一堂中이금회좌일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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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산 있고 물 있으니 용호가 즐기고
시비가 없으니 송죽이 벗하네
옛날 영산에서 수기를 받은 분들
지금 한 집안에 모여 계시네
【注】
산과 물이 있으니 용과 범이 있듯이, 부처님 법을 공부하는 전당이 있으니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수행을 하는 것이다. 그르므로 같은 목적으로 모인 이 사람들은 서로 양보하고 화합하며 시비를 하지 말고 오로지 부처님의 도를 닦는데 전념해야 한다.
靈山(영산)... 靈鷲山(영취산)을 말 함. 중인도 마갈다국 왕사성 부근에 있는 산. 부처님이 그 산 에서 법화경을 설법하신 것으로 유명하다.
授記(수기)... 내세에 부처가 되겠다던가 혹은 장래에 어떻게 되리라하는 것을 미리 기록해 받는 것
龍虎(용호)... 실력이 비슷한 두 사람의 영웅
是非(시비).... 옳음과 그름
蒙............ 입을 몽
會坐(회좌).... 여러사람이 함께 모임
一堂(일당)..... 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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