智異山(지리산) 大源寺(대원사) 원통전 柱聯(주련)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
1685년(숙종 12)에 창건하여 대원암(大源庵)이라 하였고, 1890년(고종 27)에 중건하여 대원사라 하였다. 1955년 중창하여 비구니 선원을 개설하였다.
이 절의 선원은 석남사(石南寺), 견성암(見性庵)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참선 도량으로 꼽힌다. 건물로는 대웅전·원통보전·응향각·산왕각·봉익루 등이 있고, 절 뒤쪽의 사리전(舍利殿)에는 비구니들이 기거한다.
절 입구에 부도와 방광비(放光碑)가 있고, 선비들의 수학처인 거연정(居然亭) 등이 있다.
또 보물 제1112호인 대원사다층석탑이 유명하다. (두산백과) 인용.
圓通殿(원통전) 주련
一葉紅蓮在海中 일엽홍련재해중
碧波深處現神通 벽파심처현신통
昨夜寶陀觀自在 작야보타관자재
今日降赴道場中 금일강부도량중
-글: 各壇念佛 觀音殿念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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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한 떨기 붉은 연꽃 바다위에 피니
푸른 파도 깊은 곳에 신통(神通) 나투시네.
지난밤에 보타락가산에 계시던 관세음보살님
오늘은 이 도량에 降臨(강림)하여 나타나시네.
[註]
降赴(강부)... 降臨(강림)
道場(도량)... 菩提道場(보제도량)이라고도 하며 佛道修行(불도수행)의 場所(장소).
觀自在.........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님은 이 세상에 나타나시지 않는 곳이 없다.
중생재도를 위해 어디라도 가신다. 평소에는 보타락가산에 계시다가 중생구제를 위해서는 천상이나 지옥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시는데 여기서는 푸른 바다를 연 꽃 한 잎을 타고 나타나시는 모양을 찬탄하며 그린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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