智異山(지리산) 碧松寺(벽송사) 방장선실 주련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259
대한불교조계종 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
예로부터 수행처로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여러 번의 화재로 인하여 사적기(事蹟記)가 없어 창건연대 및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다만, 현 위치에서 50m 위의 옛 절터에 있는 삼층석탑이 고려 초기의 양식을 보이고 있으므로, 이 절의 창건 역시 신라 말 내지 고려 초로 보고 있다.
1520년(중종 15)에는 벽송(碧松)이 중창하여 벽송사라 하였으며, 6·25 때 소실된 뒤 곧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方丈禪室(방장선실)
靈光獨露逈脫根塵(영광독로형탈근진)
體露眞常不拘文字(체로진상불구문자)
眞性無染本自圓成(진성무염본자원성)
但離妄綠卽如如佛(단이망록즉여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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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신령스런 광명이 홀로 빛남이여
영원히 근진(六根六塵진)을 초월한 자리어라.
마음 본체가 참모습을 드러내어,
문자에 걸림이 없도다.
참된 성품이란 더럽혀지지 않는 것
본래 스스로 원만히 이루어져 있으니
다만 잘못된 인연만 떨쳐버리면
그것이 곧 부처이니라 .
<주>
모든 사람에게는 불성이 있고 타고난 원만한 성품이 있다.
좋은 인연을 만나 이 성품을 키워 가면 성불할 수 이 있을 것이다.
마음이 곧 부처이니 마음을 닦아 거울 같이 맑게하면 성불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내용의 주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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