智異山(지리산) 雙磎寺(썽계사) 사천왕문 주련.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에 있는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724년(신라 성덕왕 23년) 의상의 제자인 대비(大悲), 삼법(三法)이 창건하였다. 당나라에서 유학중이던 삼법은 귀국 전 중국 선종의 육조(六祖) 혜능의 정상(頂相, 머리)을 모시고 삼신산의 곡설리 갈화처(谷雪里 葛花處)[1]에 봉안하라는 계시를 받았다. 그러나 귀국 후 이곳저곳을 다녀보았지만 그런 땅은 찾지 못했고 지리산까지 당도하였다. 그때 호랑이가 나타나 길을 안내했고 지금의 쌍계사 금당(金堂)[2] 자리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곳이 꿈에서 계시한 자리임을 깨닫고 혜능의 정상을 평장(平葬)한 후 옥천사(玉泉寺)라는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설화로 전한다.<나무위키>에서 인용.

사천왕문 주련

【해】

범천왕과 제석천왕 그리고 사천왕

불법을 수호하는 서원이 견고하여서

가람주위 늘어서서 천만년을 수호하네

자연스런 신통 묘용으로 부처님을 보호하네.

【주】

범천왕과 제석천왕 그리고 사천왕은 모두 부처님의 법을 지키는 선한 신들이다. 가람이 청정하고, 그 안에 들어가면 숙연해 지는 것은, 물론 부처님도 그 안에 계시기 때문이지만, 불법을 수호하는 많은 聖衆(성중)이 있기 때문이다.

성중은 거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도 또한 불법을 수호하는 불제자가 되고,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알리는 포교사가 되어야 하겠다.

梵王(범왕)..... 梵天王(범천왕)

帝釋(제석)...... 帝釋天王(제석천왕)

列立(열입)....... 늘어서다

神用(신용)....... 신통한 힘을 써서

金仙(금선)........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