虎口山(호구산) 龍門寺(용문사) 명부전 柱聯(주련)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錦山(금산)의 普光寺(보광사)의 후신라한다.
또는 802년에 창건되었다고도 한다.
이렇게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남해군의 제일 가는 사찰로 자지잡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 절을 찾아 기도를 하고 있다.
冥府殿(명부전) 주련
毳衣圓頂示相沙門(취의원정시상사문)
執錫持珠眼如秋月(집석지주안여추월)
齒排珂雪眉秀垂楊(치배가설미수수양)
普放慈光常揮慧劍(보방자광상휘혜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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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거친 옷, 둥근 머리로 사문의 모습을 보이시고
석장 짚고 구슬 들고, 눈은 가을 달 같으시네.
치아는 백설 같고 눈썹은 수양버들 같으신데
두루 자비광명을 놓아 항상 지혜의 검을 휘두르시네.
<주>
지옥 문 앞에서 고통 받는 지옥중생을 제도하려 한시도 쉬지 않고 힘쓰시는 지장보살을 찬탄한 글.
둥근 머리에 주장자를 짚고 거친 옷을 몸에 걸치고 일구월심 죄값 치르는 중생을 자비로 보호하려는 지장보살의 깊은 자비심을 찬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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