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龍山(와룡산) 多率寺(다율사) 극락전 주련.

경남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

511년(지증왕 12)에 조사 연기(緣起)가 영악사(靈嶽寺)라 하여 처음 세웠고, 636년(선덕여왕 5) 새로 건물 2동을 지은 뒤 다솔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676년(문무왕 16) 대사 의상(義湘)에 의해 영봉사(靈鳳寺)로 바뀐 뒤 신라 말기에 국사 도선(道詵)이 다시 손질하여 고쳐 짓고 다솔사라 하였다. 1326년(충숙왕 13) 나옹(懶翁)이 중수한 뒤에도 여러 차례 수리하였으며, 임진왜란 당시 전화로 불탔으나 숙종 때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의 건물은 1914년의 화재로 타버린 것을 이듬해 다시 세운 것이다.

極樂殿(극락전) 주련

<새로 보수한 주련>

<옛날에 있던 낡은 주련>

<해>

가없이 큰 덕행을 보여주시는

관세음보살의 행은 원만하지 않음이 없네.

널리 무량한 법문을 열어 주시는

아미타불은 덕을 갖추지 못한 바가 없네.

<주>

관세음보살의 한량없는 자비덕행과 아미타불의 무량한최상의 법문을 찬탄하는 내용의 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