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嵬巍落落淨裡裏 외외락락정리리
嵬巍落落淨裡裏외외락락정리리 獨步乾坤誰伴象독보건곤수반상
若也山中逢子期야야산중봉자기 豈將黃葉下山下기장황엽하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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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높고 늠름한 본연의 세계
하늘과 땅 어디다 비기리
산중에서 그대를 못 만났다면
어찌 불경만 가지고 중생을 속였으리.
【注】
마음이 곧 부처요, 마음이 만 법의 왕이다. 산중에서 도를 깨친 선사가 이 도리 깨치지 못했다면, 문자에만 얽매여 헤어나지 못했으리라는 것을 술회하고 있지 않을까.
嵬巍(외외)....... 높고 높은 모양
乾坤(건곤)...... 천지
逢子期(봉자기)... 그대 만나기를 기약하지 못했다면, 득 그대를 만나지 못했다면
黃葉(황엽)....... 버드나무 누런 잎을 어린이에게 황금이라고 하며 주어 울음을 그치게 한 것. 부처님 이 천상의 樂果(낙과)를 설하여 인간의 악을 그치게 하는데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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