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偶尋樵者問山名 우심초자문산명
偶尋樵者問山名우심초자문산명 半夜中峰有磬聲반야중봉유경성
上方月曉聞僧語상방월효문승어 下界林踈見客行하계임소견객행
대전사 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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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우연히 나무꾼에게 산 이름 물으니
한밤중 산허리서 경소리 들려오네
달 밝은 밤 선방에서 염불 소리 들리고
산아래 숲 사이엔 길가는 나그네 보이네.
【注】
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불도를 닦고 부처님을 공양하며 일생을 살려는 사람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게송
문자의 뜻과 글의 뜻이 다른 것이 바로 선시의 어려운 점이다. 이 문장을 읽어봐도 역시 무슨 뜻인지 금방 잘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시 읽어보면 무엇인가 마음에 잡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조용히 거듭거듭 읽어보고 마음으로 새겨보는 것이 불교의 게송을 읽는 바른 태도이다.
樵者(초자)....... 나무꾼
磬(경)........ 돌로 만든 타악기
焚香(분향).... 향을 올린다 즉 부처님을 불공을 드린다는 뜻
曉聞僧語(효문승어)... 새벽에 스님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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