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圓覺道場何處 원각도량하처

【解】

깨다름의 도량 어느 곳인가?

지금 생사가 있는 바로 이 자리

【注】

깨달음을 위한 수행의 도장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속세를 떠나 산 속에 들어가야만 수도의 도량이 있는 것도 아니고, 머리를 깎고 출가해야만 깨달음의 도량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진실한 깨달음의 도량은 지금 우리가 살고 일상의 생활현장이 바로 그 도장이라고 하는 것을 가르쳐준 게송이다.

圓覺(원각).... 부처님의 원만한 깨달음.

道場(도량).... 불타성불의 장소. 불도수행(佛道修行)을 위한 장소.

現今(현금)....... 현재 바로 여기

生死卽時(생사즉시)... 생사가 억갈리는 생활의 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