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圓覺山中生一樹 원각산중생일수
圓覺山中生一樹원각산중생일수 開花天地未分前개화천지미분전
非靑非白亦非黑비청비백역비흑 不在春風不在天부재춘풍부재천
석문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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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원각산 속에 한 그루의 나무
천지 나뉘기 전에 이미 꽃이 피었으니
푸르지도 휘지도 또한 검지도 아니하며
봄바람도 하늘도 관여하지 않았다네
【注】
태고에 이 천지가 분화하기 이전부터 圓覺山(원각산)에는 한 물건이 있었는데, 그것은 희지도 검지도 않으며 어떤 것에도 간섭받지 않는 완전히 자유로운 한 물건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필자는 우주의 근원이 되는 법이라고도 생각하다가, 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독자의 뜻은 어떠한지 함께 생각해 볼 문제다.
圓覺(원각)...... 석가여래의 원만한 깨달음
生一樹(생일수)... 나무 한 그루 자라다
天地未分前(천지미분전)... 하늘과 땅이 서로 나뉘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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