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騎牛己得到家山 기우기득도가산
騎牛己得到家山기우기득도가산 牛也空兮人也閑우야공혜인야한
紅日三竿猶作夢홍일삼간유작몽 鞭繩空頓草堂閒편승공돈초당한
(심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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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소는 벌써 잊혀지고 사람 또한 한가한데
해 높이 떴으나 아직 단꿈에 잠겼으니
채찍고삐 필요 없고 초당만이 한가롭네.
【注】
소를 타고 집에 오니, 소는 벌써 잊혀지고 사람 또한 한가롭다.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보니, 모든 것이 한가롭고 바쁜 것이 없으며, 처음부터 찾아야할 소도 없었다는 것을 안다. 모든 것이 공한데 무엇에 집착하고 무엇에 얽매이리.
得到家山(득도가산)... 집에 돌아 오다
紅日三竿(홍일삼간).... 해가 석 자나 떠오르도록 잠을 잦다하니 한가롭게 늦잡을 잔다라는 말
鞭繩(편승)........ 채찍과 고삐
空頓(공돈)....... 찢어저서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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