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返本還源己費功 반본환원기비공
返本還源己費功반본환원기비공 爭如直下若盲聾쟁여직하약맹롱
庵中不見庵前物암중불견암전물 水自范范花自紅수자범범화자홍
(심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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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본래 제자리 인 것을 그렇게도 애를 썼네
어쩌면 그리도 눈멀고 귀머거리 같아
집 앞에 물건을 보지 못하나
물은 무심히 흐르고 꽃은 저절로 붉으네
【注】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모든 것, 있는 그대로가 지리요 깨달음인데, 무엇을 달리 구한다고 헛되이 애만 썼단 말인가. 집 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바로 실상인데 괜히 소를 찾는다고 헛수고만 했다.
返本還源(반본환원).... 근원으로 되돌아와서 생각하다
直下(직하)...... 바로 코앞에 두고
庵中不見庵前物(암중불견암전물)... 암자 속에 있으면서도 암자 앞에 물건을 보지 못함.
花自紅(화자홍)... 꽃이 스스로 붉은 것 속에 진리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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