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楊柳稍頭甘露灑 양류초두감로쇄
楊柳稍頭甘露灑양류초두감로쇄 蓮華香裏碧波寒연화향리벽파한
七寶池中漂玉子칠보지중표옥자 九龍口裡浴金仙구룡구리욕금선
大聖元來無執着대성원래무집착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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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버들로 머리 감고 감로를 뿌리고
연꽃 향기 속에 푸른 파도 서늘하네
칠보 연못에 옥동자를 띄우고
아홉 용이 입으로 부처님을 목욕시키는데
大聖은 원래 집착이 없다네
【注】
부처님이 탄생하자 天神(천신)도 감동해서, 아홉 마리의 용을 보내, 입으로 물을 뿜어 부처님 몸을 깨끗하게 했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이 그렇게 거룩한 성인을 맞이하여, 어찌 무심히 지내겠는가. 신명을 다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甘露(감로)..... 하늘에서 내리는 단 이슬, 天神들의 음료. 부처님의 교법이 중생들을 잘 제도함을 비유
七寶池(칠보지). 七寶(칠보)가 가득 있는 연못
金仙(금선)... 부처님을 금빛 신선이라고 말함.
九龍(구룡).... 부처님이 탄생하시자 하늘에서 9마리의 용이 입으로 물을 뿜어 아기 부처님의 몸을 깨끗이 씻어드렸다는 설화에서 나온 말
大聖(대성).... 큰 성인 즉 부처님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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