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山堂靜夜坐無言산당정야좌무언
山堂靜夜坐無言산당정야좌무언 寂寂寥寥本自然적적요요본자연
何事西風動林野하사서풍동임야 一聲寒雁淚長天일성한안루장천
석문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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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산당에 고요한 밤 말없이 앉았으니
고요하고 고요하여 본래의 자연인데
무슨 일로 서쪽 바름 임야를 흔드는고
외로운 기러기 울음소리 온 하늘에 흩어지네
【注】
산사에 홀로 앉아 말없이 깊이 우주 인생의 이치를 생각해 보니 이 자연이란 정말로 고요하고 고요한 것이다. 세속의 모든 번잡함도 그 바탕은 역시 무상의 원리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쪽에서 들어온 부처님의 가르침은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큰 감명을 주고, 부처님께서는 우리와 영원히 같이 있지 않으시고, 다시 열반으로 드셨으니 부처님 남기신 말씀, 가슴에 사무치도록 안고 수행에 열중하리다.
적적(寂寂)....고요하고 고요한 자연의 모습
요요(寥寥)....쓸쓸하고 텅빈 모습,고요함 속에 성성하다.
서풍(西風)....인도에서 불어온 불교 사상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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