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禪窓夜夜梵鍾鳴선창야야범종명
禪窓夜夜梵鍾鳴선창야야범종명 喚得心身十分淸환득심신십분청
檜樹蒼蒼山勢頑회수창창산세왕 葉間風雨半天寒엽간풍우반천한
통도사 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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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선창에 밤마다 종소리 들려오니
몸과 마음 아주 맑아지네
울창한 회나무 숲 웅장한 산세
숲 사이로 비바람 서늘하게 불어오네
【注】
인생이 무엇일까. 나서, 자라서, 결혼하고, 자식 낳아 기르고, 늘고 병들어서 죽는 것, 그것의 반복이 아니까. 동물들의 생활과 별로 달음이 없지 않을까.
이러한 단순한 흐름 속에 그렇지 않는 가치를 찾아, 더 높은 차원의 인생을 살고자 수행자는 수행을 하고, 우리들은 수행자의 수행을 대리 경험하면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 게송도 속세를 버리고 고요한 산간에서 마음 닦는 수행자의 심정을 노래한 아름다운 게송이다.
禪窓(선창)........ 선방
夜夜(야야)........ 밤마다
喚得(환득)...... 얻었다. 이루었다.
頑(완)........... 頑惡(완악),성질이 억세고 고집스러운 것
天寒(천한)...... 서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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