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茫茫河水古佛心(망망하수고불심)
茫茫河水古佛心 망망하수고불심 天極金剛法起體 천극금강법기체
藏身龍角過碧海 장신용각과벽해 大千世界呑吐客 대천세계탄토객
석문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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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아득히 흘러가는 강물은 옛 부처의 마음이요
하늘에 닿은 금강은 법의 근본이라
몸을 감춘 용은 벽해를 지나가고
대천세계는 나그네를 삼키고 토하네.
【注】
부처님의 마음은 고요하고 흔들림이 없다. 세상이 아무리 어지러워도 단상에 부처님은 如如(여여)하며 조금도 변함이 없이 자비로운 비소를 짓고 계신다. 그러한 부처님 중에서도, 옛 부처님의 마음은 큰 강물이 흐르듯, 아무런 걸림이 없이 도도히 시공사이로 흘러간다.
마음이 복잡하고 안정을 찾을 수 없이 흔들리고 불안하면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을 하라. 그리고 부처님의 마음을 내 가슴속에 많이 많이 퍼담아 보아라.
古佛心(고불심).......... 오래된 부처의 마음. 부처의 마음은 자비로운데, 오래된 부 처는 더욱 자비롭다.
天極(천극).......... 하늘의 남극(南極)과 북극(北極), 온 하늘.
藏身(장신)......... 몸을 감춤
龍角(용각)......... 뿔이 있는 용
呑吐客(탄토객)........ 대천세계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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