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面上無盡供養具면상무진공양구
面上無盡供養具면상무진공양구 口裡無盡吐妙香구리무진토묘향
心裡無盡是眞實심리무진시진실 無染無垢是眞常무염무구시진상
무착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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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입으로 하는 좋은 말이 미묘한 향이로다
마음속에 끝이 없는 진실함
때 묻지 않고 더럽혀 지지 않는 것이 부처님 마음일세.
남에게 성을 내지 않고 웃음을 주는 것이 그 사람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그 사람을 위해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이 또한 가장 미묘하고 향기 나는 선물이다. 내 마음이 때 묻지 아니하고 진실하며, 세상에 어떤 더러운 것에도 초연하고 허물이 없으면 그런 사람을 일컬어 부처라 하리라.
이 시는 네 구절에 無盡(무진)이 세 번 無垢(무구)가 한 번 들어 있어, 無(무)자가 네 번이나 들어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面上(면상)......... 얼굴. 자비롭게 웃는 얼굴
供養具(공양구).. 공양을 담아 주는 그릇. 웃는 얼굴은 그릇이요, 자비로운 마음은 그 그릇에 담은 음식이다.
口裡(구리)....... 입으로 하는 말
心裡(심리)....... 마음
無染無垢(무염무구)... 더러움에 불들지도 아니하고, 허물도 없다.
眞常(진상)........ 항상 변함이 없고 진실한 마음. 즉 부처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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