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全機大用 전기대용
全機大用 전기대용 棒喝交馳 봉갈교치
師資唱和 사자창화 父子一家 부자일가
|
【解】
大機(대기)와 大用(대용)을 모두 갖추고
棒(봉)과 喝(할)을 모두 구사해서
스승과 제자가 서로 장단맞추니
아비와 자식이 한 家風(가풍)을 이루었네
【注】
스승이 제자에게 법을 전할 때, 할 수 있는 모든 선한 방법을 다 동원한다. 스승은 大機大用(대기대용)을 갖추고, 봉과 할을 써서 제자에게 법은 전수하니, 제자도 또한 성심을 다해서 이를 받아드려, 전하는 사람이나 전수 받는 사람이나 일체가 된다.
그리하여 부처님의 법은 끊어짐이 없이 잘 전해져서, 한 가풍을 이루고 무한히 발전해 나간다.
大機(대기)......... 대승법을 수지하고 보살승에 도달한다는 말. 또는 종문의 법체를 가리키는 것. 大機 大用(대기대용)이라고도 한다.
大用(대용)......... 큰 작용. 범부의 역량을 넘어선 위대한 힘을 가지고 활용하는 것.
棒喝(방할)........ 방은 몽둥이, 할을 “악”하고 소리 지르는 것. 선사가 학인을 지도하는 방법의 하나로 학인의 근기에 따라 쓰는 방법이 다르다.
師資(사자)....... 스승과 제자
一家(일가)....... 불교의 한 문중.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