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彌勒眞彌勒 (미륵진미륵)
彌勒眞彌勒미륵진미륵 分身百千億분신백천억
時時示時人시시시시인 時人自不識시인자불식
포대화상 임종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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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미륵이시여, 참 미륵이시어
천백 억으로 몸을 나투시어
언제나 사람들에게 보여주건만
사람은 스스로 알지 못하네.
【注】
눈 가장 가까이 있는 눈썹을 본 사람이 그 누구인가. 가장 가까운데 있으면서도 평생 자기는 못 보는 것이 자기의 눈썹인 것처럼, 미륵불은 늘 내 가까이 있는데도 내가 어리석어 그를 보지를 못한다.
미륵불은 도솔천 내원궁에 계시는 것도 아니고, 또한 지구 종말에 용화수 밑에 나타나는 것도 아니며, 바로 내 눈앞에 항상 계시는데 사람이 그것을 보지 못하고 헛되이 다른 곳에서 미륵불을 찾고만 있다.
그것은 미륵불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님이 다 그렇하다.
彌勒(미륵)........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기를 받은 미래의 부처님. 석존의 입적 후 56억 7천만 년이 지난 후에 사바세계에 출현해서 중생들을 제도한다고 한다. 지금은 일생보처의 보살로서 도솔천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分身(분신).... 부처의 몸을 나누어서 나타내는 것. 즉 부처가 중생을 교 화하기 위해 곳곳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時時示時人(시시시시인)... 때때로 그 시대 사람에게 나타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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